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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 발족 및 기자회견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 발족 및 기자회견

고양시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성명서   2015년 1월 5일, 백만 시민의 권리를 생각하는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출범합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 인근에 골프장이 확장되는 사실과 그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연 녹지 훼손에 오히려 협조적 태도를 취해온 시정의 무책임을 묻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구상 어느 곳이든 자연 녹지가 지나치게 훼손되는 지역이 가장 먼저 자연의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경기도내 그린벨트 훼손 면적의 2분의 1이 고양시라는 보고를 감안할 때, 2014년 여름에 엄청난 피해를 몰고 온 토네이도 발생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고양시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상승 및 기상 조건 변이가 과도한 지역이며, 중국 대륙발 황사 직격 지역이기조차 합니다. 산황동 그린벨트는 위에 언급한 모든 환경 악조건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저지선이자 방패입니다. 시민들의 삶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를 멸실시키는 동시에, 주목받는 도시 브랜드 구축이나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한 안전도시를 운위하는 것은 기만이거나 범죄에 해당하는 무지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산황동 그린벨트 멸실이 일개 민간업체의 이익을 담보하며, 인근 자연 부락 주민들의 생존과 생업을 위협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13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합리적 부결 의견에 부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업체가 제출한  비정상적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기초하여 2014년 7월에 고양시장이 도시계획변경을 제안한 것은 무개념한 행정 질주였습니다. 이제라도 자연 녹지 훼손을 막으려는 과감한 반성과 재고와 행동에 나서기를 엄중히 요구합니다. 대표적 악법 중 하나인 <골프장은 공익시설이다>라는 국토계획법에 우리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후, 범시민대책위는 녹지를 훼손하고 농약 피해와 지하수 고갈을 야기하는  골프장이 공익시설인가를 백만 시민들에게 묻겠습니다...

201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