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는 민들레 모임이 이름처럼 멀리 퍼져 나가길 바라며

관리자
발행일 2004-12-20 조회수 2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4-12-20조회수1665
제 목2005년에는 민들레 모임이 이름처럼 멀리 퍼져 나가길 바라며...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주부환경지킴이교실의 주역들이 모였습니다.
2004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반성과 평가 그리고 새해 계획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먼저 주부환경지킴이교실의 이름을 '민들레'로 바꾸었습니다. 널리 그리고 멀리 퍼져 나가는 민들레의 모습을 닮아 가자는 의지가 담긴 이름입니다. 2004년에 열심히 활동한 회원님들은 '민들레 1기'로 불러 주세요.
이야기 나누면서 친환경수세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아크릴 100%실을 이용하여 코바늘로 예쁜 모양을 떠서 만듭니다. 세제 없이도 정말 깨끗하게 설거지가 됩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만들어 보세요. 많이 만들어서 이웃에 새해 선물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환경도 생각하고 돈도 많이 들이지 않는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이니 일석 삼조는 되겠지요?
일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에는 조현주 상임의장님의 주부 중심의 환경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핵심체크를 잘하는 박춘희 회원은 주부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자녀와 가족들을 위한 공부라는 점을 강조해서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좀 더 확실한 주제로 일관 된 교육이 되길 바라는 최혜숙님의 의견과 환경을 살리는 생활 속의 실천 내용에 관한 주부교육, 캠페인 활동 등을 함께하면 좋겠다는 정현미회원의 좋은 의견도 나왔습니다.
언제나 힘차게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박평수 집행위원장님의 뒤에서 조용히,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는 이재현 회원에게는 미안함과 격려의 박수도 쳤습니다.
만날 때마다 작은 혹은 큰 감동으로 우리를 반성하게 하는 이연희 회원은 역시 행동으로 감동을 주는 모습, 즉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은 공허한 메아리 일뿐 아무런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뒷풀이에는 지난번 모임에서 각자 집에서 만든 음식 한가지씩 만들어오기로만 했는데...
신기하게도 골고루 서로 다른 음식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또 한번 감동이였지요.
이연희님은 집에서 만든 식빵으로 샌드위치를 곽티슈 재활용한 상자에 예쁘게 담아서,
최혜숙님은 절대 오징어가 아닌 낙지 넣은 야채전을,
이재현, 박춘희님은 갖가지 비빔밥 재료와 시금치 된장국, 그리고 고구마 케익까지(누구생일?)
조현주의장님은 오이와 배 그리고 달걀지단이 들어 간 냉채를 준비 해 오시고,
정현미님은 지난번에 갔던 철원 콩밭에서 얻어 온 늙은 호박을 드디어 따서 호박전과 토마토 쥬스를 만들어 오고 사무국에서는 떡을 준비했으니 굉장한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양푼이 비빔밥으로 정을 나누고 자연을 사랑하고... 각자 뜬 환경수세미를 가져가면 재미없어서 민주적인(?)가위바위보로 골라 갖자고 주장한 사람들이 꼴지를 하는 바람에 모두들 웃음바다...
정말 행복한 송년모임이였습니다.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이곳에 있을 조연주님, 전옥희님, 이명혜님 손경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에게 새해에는 행복하고 좋은 일 만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5년에는 민들레 모임이 이름처럼 멀리 퍼져 나가길 바라며 새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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