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야 놀자

관리자
발행일 2017-01-08 조회수 6
























































작성자돼지작성일2014-04-30조회수1172
제 목두꺼비야 놀자 <초등저학년 후기>

















두꺼비야

~~ 

놀자

!         


2014

년 

4

월 

26

일 

10:00~12:30



 
 

<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

딱지 따먹기

>

란 노래를 들으며 늦게 오는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



첫 번째 노래는 지난 시간에 배운 노래였고

두 번째 노래는 노랫말이 너무 재미난 노래랍니다

.



 

  "why ? 양서파충류" 우리 친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책이지요.



읽어 본 친구

?” 

하니까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손을 들고 집에 있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인지 양서류와 파충류를 구분하는 수업이 과연 저학년 친구들에게 맞는 수업일까

??????



저의 많은 물음표들은 기우였답니다

.



그리곤 양서류에 속하는 두꺼비의 독특한 생태이야기를 했어요

.



두꺼비의 사진을 보면서 간간히 

징그러워

~~”

하는 소리가 들렸지요

.



 
실내 수업을 마치고 두꺼비가 산란한 연못으로 가는 길

.



밖에 나오면 친구랑 할 이야기도 더 많고 

,

하고 싶은 놀이도 더 많이 생각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다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저에겐 든든한 선생님들이 세 분이나 계셨답니다

.



두꺼비 모니터링을 몇 년 동안 열심히 하고 계시고 이번 두꺼비 수업에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제공해 주신 노성경교육위원장님

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이셨던 문석환위원님

그리고 유명 번역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경숙위원님

.



부모님들 저희 멤버 빵빵하지요

ㅎㅎ
 
좁은 길에 많은 차들이 다녀서 자주 

<

한 줄 기차

>

를 해야 했지만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는 길 같다고 한 친구도 있었고

우리 집에도 여러 가지 식물을 심었다고 자랑하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목화를 심었다고 한 친구는 나중에 씨앗을 나누어준다고도 했어요

그러고 보면 수다

(?)

가 비교육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많은 친구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는 길에 친구들 손을 꼭 잡고 가시던 김경숙 선생님도

아이들과 소곤소곤 이야기 하시던 문석환 선생님도 무슨 이야기들을 하셨을까요

?



 
연못에 도착해 두꺼비 올챙이를 직접 본 친구들은 노트에 귀엽다는 말을 많이 써 놓았더군요

.



징그러워~~하던 친구들이 말입니다.



ㅎㅎㅎ 그럴 줄 알았답니다

.



뒷다리가 쏙 나온 커다란 올챙이는 정말로 예쁘고 귀엽답니다. 직접 안 보시면 절대 몰라요.
오는 길에 차가 많았기 때문일까요

두꺼비의 교통사고를 걱정한 글을 많은 친구들이 써 놓고 갔습니다

.



 
그리고 우리 주변의 풀꽃 세 가지를 찾아보자고 했지요

.



꽃마리

개불알풀 

(

봄까치꽃

), 

봄맞이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아마도 집 주변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수업을 하고 나면 항상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조용히 하자

뛰지 말자

뱀도 있다

다음에 선생님이 못 올지도 모른다

.



등등 협박과 잔소리를 해야 하는 저는 아직 초보선생이랍니다

.



그렇지만 어떤 남자 친구는 제 손을 쓱~~  잡고 걸어가고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을 보면
친구들에게 저는 스스럼 없는 선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친구들에게 

<

두꺼비야

~~ 

놀자

>

는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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