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 고양환경운동연합, 그린벨트 훼손 우려…"창릉 신도시 재검토 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9-05-07 조회수 3
























정부가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지정한 경기도 고양시 창릉 신도시 부지 전경. 오른쪽으로 창릉천이 흐르고 뒤로 한강이 보이고 있다.


정부의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지정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정부에 3기 신도시 정책 재고를 촉구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가장 먼저 창릉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훼손을 우려했다.
창릉지역은 정부가 발표한 813만㎡ 중 790만㎡(97.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서울과 고양시 사이에 최소한으로 남아있는 개발제한구역을 보전하고 훼손된 녹지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반대 이유로 신도시 건설과 함께 10만명 이상의 인구와 구조물들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와 오·폐수 등의 처리 능력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다. 2018년 기준 고양시 쓰레기는 10만톤 이상으로 이중 6만 848톤만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되고 나머지는 매립되는 상황에서 신도시 건설로 3만8000가구가 들어오면 현재 시설만으로 쓰레기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정부의 신도시 교통난 해소방법으로는 현재의 교통난도 해소 못하고 출퇴근길 정체로 고양시가 경기 서북부의 ‘교통 게토’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양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주택정책 실패의 짐을 고양시민과 고양시 생태계가 감수하는 폐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5.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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