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환경지킴이교실

관리자
발행일 2004-10-05 조회수 4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4-09-08조회수1773
제 목주부환경지킴이교실-손경이회원의 자녀를 위한 성교육
2004년 9월 6일 월요일 이른 10시 사무국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성교육이 진행되었
습니다.
손경이회원의 성교육 강사 경험을 살려 올바른 성과 용어 설명 그리고 성교육 자가
진단등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부환경지킴이 세대에서는 성에 관한 교육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없었으므로 자
녀들을 위한 성교육에 어려움이 많음이 토로 되었고 회원들 개인적인
의견들도 서
로 나누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로 사뭇 진지하게 ( 오후 1시 까지) 질문과 대답
이 오고 갔습니다.
1회 강의로는 부족함을 느끼며 다음 기회에 나머지 교육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열심히 강의를 해 주신 손경이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은 9월 20일 생태답사(광덕산 예정)로 진행합니다.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4-09-21조회수1604
제 목주부환경지킴이교실 - 북한산 진관산계곡 생태답사


환경귀신이 산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고양환경운동연합이 북한산행만 잡으면 비가 내려서) 구파발역엔 환경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아침에 내리는 비때문인지 환경지킴이 모임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건지 오지 않는 회원들을 아쉬워하며 진관사로 향했습니다.
진관사로 들어가는 숲에는 인적도 없고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만 들리고 사찰에서 간간히 들리는 목탁 소리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가을비...
여기까지는 너무나 멋진 가을비 내리는 조용한 산사의 한장면이였지요.
그러나!
비옷을 꺼내입고 장비를 갖추었지만 계곡을 타고 오르는 북한산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밧줄과 미끄러운 바위 그리고 계속 내리는 비!
그동안의 운동 부족과 게으름의 증거로 마음과 다르게 따라 주지 않는 육체가 무겁기만 한데...
가이드 1인과 평소 산행으로 단련 된 이연희 회원, 그리고 등산화도 아닌 미끄러운운동화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산을 오르는 날렵한 조현주 의장님,정말 대단하십니다.
청바지와 벼룩시장에서 산 운동화로 무장(?)된 이명혜회원은 밧줄 잡고 계곡 하나 넘으면서부터 `여기서 기다릴께 다녀 오세요`라는 말이 나오고...
급기야 가이드에게 원한 산 일 있느냐고 묻습니다.
무지막지하게 자신의 기준으로 우릴 이끄는 가이드를 원망해 봤자 두고 간다고 협박하고 있는 힘을 다해 오를 수 밖에요.
힘겨운 산행이지만 너무나 멋진 북한산 진관사 계곡의 자연은 아름다움 그자체입니다.왜 힘들게 산에 오르느냐는 질문에 산이 그곳에 있으니까로 대답하는 이들 처럼 산은 그곳에서 자연과 숲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를 아래쪽에서 바라다 보고 전쟁에 나간 남편을 그리워한 아내가 강화 앞바다를 바라 보며 바위가 되었다는 사모바위까지 올라 맛난 도시락을 먹는데 참으로 춥더군요. 그래도 바위 아래엔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빗속에서도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바위 아래 홀로 핀 구절초(?)의 청아함과 보랏빛 산부추의 모습 그리고 발 아래로 내려다 본 진관사 경내,눈길 닿는 곳 모두가 숲 그리고 자연의 푸른 향을 가슴 깊이 새긴 평생 잊지 못할 산행이였습니다.
가을비와 땀으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푸른 숲의 아름다움이 계속 잔상을 남는 멋진 북한산!
함께 산에 오른 조현주,이연희,이명혜회원님들! 그리고 가이드 1인!
모두 고생하셨습니다.그리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움직일 때마다 신음소리를...에고 아구구!!! 왜 그러는지 아시지요?"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4-10-05조회수1603
제 목주부환경지킴이교실-철원 우리콩~밭에 다녀왔습니다.
"주부환경지킴이들과 2004년 10월 4일 월요일 이른 9시 30분 황유성위원과 함께
사무국을 출발!
철원에서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임석권님을 찾았습니다.
웅장한 금악산이 바로 뒤를 받쳐 주는 산아래 자리 잡은 계단식 밭에는 우리콩과
까마중,여뀌등 야생초들이 사이좋게 함께 살고 있습니다.
논에는 피와 함께 고개숙인 벼들이 잘도 익어 가고
제철 만난 메뚜기들은 사방에서 튀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메뚜기...어릴적 뛰어 다니던 고향의 가을 들녘 모습입니다.
농약도 제초제도 없이 농사 짓는 넉넉한 님의 손길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콩수확 상황을 보아 두부 만들기 행사를 고민해 보아야 겠지만 즉석에서 우리콩으
로 두부 만들기 강의를 황유성 위원님께 듣고 ...
(두부는 두부전문점에서 먹고 왔습니다.)
샘 위에 핀 산국의 노란빛과 향기가 짙하게 남아 집으로 돌아 오는 차안에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산국을 잘 말려서 사무국에 오실 회원님들께 차로 대접하렵니다.
또한 고생해서 가꾸신 늙은 호박 한덩이씩도 얻어오는 풍성한 답사였습니다.
주부환경지킴이 여러분! 그리고 회원님들!
가을이 다 가기전에 꼬!옥 가을을 만나세요.
임석권 회원님,황유성위원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다녀 온 환경지킴이 여러분!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더 사랑하고픈
가을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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