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동 시대를 여는 집들이를 하였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22-12-09 조회수 42




  1. 보내주신 선물들 잘 키우고, 잘 먹고, 잘 사용하겠습니다^^






수저챙겨오신 어여쁜 손님들
     
공동의장님의 인사의 말씀
  
자기소개의 시간

식사와 함께 즐거운 담소^^
    
나눔물품 경매
 
기념 컷

지난 11월 9일, 저희 단체는 오래 몸담았던 주교동을 떠나 마두동으로 왔습니다.
관청과 사무실만 있던 곳에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주택가로 옮긴 셈입니다.
여기까지만 들르셔도 앞으로 저희가 무엇을 주요 지향으로 삼으려는지 이미 눈치 채셨지요?
고양환경운동연합은 90년대 말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이후로 21세기의 전반 20년간 고양시의 크고 작은 환경문제에 대응해왔습니다.
저희가 확보한 동력이 불충분할 때도 있었고, 저희의 활동 철학이 동의를 얻지 못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며 끌어주신 회원들, 지역 리더들과 동료 시민 활동가들의 격려에 힘입어 계속 걸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단체의 주요 축은 고양시 환경정책 대응, 환경 피해 시민 협력, 시민들과 함께 공부하기입니다. 마두동 시대에도 이 지향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8년이란 긴 시간동안 투쟁해왔던 산황산 지키기를 비롯해서 도심녹지축 확보, 보호수와 가로수 보호, 고양시녹지훼손 감시 등을 지속할 생각입니다.
시민단체의 요체가 시민이고 시민의 공익이므로 앞으로 마두동 시대에는 시민들과 협력을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단체의 여력이 허락하는 대로 새로운 환경정보와 지식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 강좌, 학생 교육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마을의 주민자치회 학교, 교회 들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려고 합니다. 생태도서관, 작은 카페, 체험 공간 등으로 사무실을 자주 개방할 생각입니다.
고양시 환경단체들이 20여 개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다른 단체들이 잘 하고 계시는 일들에서 배우고 연대하면서, 고양시 환경단체의 맏이라는 책임감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집들이 행사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의 형제애와 지도편달을 앞으로도 지속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촐한 차림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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