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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산황산지킴이 텐트 농성 3년 기자회견 / 고양시 녹지정책 정상화 촉구

 

2021.12.03.

[기자회견] 공익 사수 시민들 범죄자로 몰아간 고양시장을 규탄한다!

고양시에는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투쟁을 견인해온 수많은 시민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서명, 후원금, 산황산 방문, 기자회견 참여, 단식, 텐트농성 등 각종 행동으로 산황산을 살리 고 시민 환경권을 지키려고 애써왔다. 그렇게 6년이 흐른 오늘, 이재준 고양시장으로 인해 3명의 시민이 기소유예, 2명이 기소되었다. 우리는 동지들의 고통을 깊이 우려하며, 이재준 고양시장을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산황산이 마을 죽이는 골프장으로 변모되는 동안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이재준 의원은 무엇을 했는가?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기회주의적 인사 외에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 한다.   그렇다면 골프장 폐지 결정권을 가진 시장에 당선된 후 16개월간, 그는 무엇을 했는가? 관료적인 대응, 시민 범죄자 만들기, 대화 요청 거절, 하급자에게 책임 소재 미루기, 왜곡 보도자료 배포하기, 산황산에 자동차도로 내겠다는 적색경고 발령이 전부다. “농약은 희석되니 정수장에 들어가도 괜찮다.” “농약은 바람 부는 날 안 뿌리니 괜찮다.”고 주민 면 담과 시정 질의 자리에서 서슴없이 주장하기도 했다. 그가 내세워 온 녹색환경도시 공약, 파리기후협약 이행, 나무권리선언은 어떤 목적을 가진 미사여 구들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왕조의 임금도 한파 속에 단식 읍소하는 백성에게는 뜻을 묻고 문제를 해소했다. 민선 시장인 이재준은, 읍소하는 선량한 시민들을 공무원들의 폭행에 내어주고, 매 맞은 시민들이 오히려 고소당해 범죄자가 되도록 방조했다. 시민의 공익 주장을 막기 위해 독재자들이 악용했던 방식을 답습한 순간, 이재준 시장은 민주주의 를 논할 자격을 잃었다. 시민들의 단식 텐트를 찢어 거리로 내쫓은 날 그는 “골프장은 합법적으로 진행된 사업”이라는 후안 무치한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그가 보여준 대처 방식들에 비추어볼 때, 어떻게든 시민들의 무릎을 꿇리겠다는 일관된 태도 중 하나일 뿐이었다.   우리 시민들이 요구해온 핵심 가치는 다섯 가지다. ...

2019.10.22.

[기자회견]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시민릴레이 천막투쟁 100일 기자회견

지금 우리 앞에 휘날리는 고양시청의 태극기들은 100년 전의 3.1 항쟁을 기리고 있다. 저 깃발 하나는 기미년 선진들의 자주독립정신이며, 저 깃발 하나는 생명 가진 존재들의 평등에 대한 주장이고, 저 깃발 하나는 인류보편의 천부인권에 대한 외침이었다. 저 깃발들에 담긴 지향은 이후 민주화 운동, 인권운동, 노동운동,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져왔다.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6년 투쟁, 100일 릴레이 농성 역시 다수 시민의 고통을 담보로 이익을 추구하는 부패 자본과 공무원들에 대응하여 지역사회의 인권과 생존권을 사수하며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국민적 염원이 모였던 2016년 광화문 광장의 담론을 고양시민들이 자기 삶속에서 실천하는 내용이 바로 산황동 골프장 백지화 운동이다. 반면, 고양시장과 공무원, 지역 정치가들이 산황동 골프장 문제 앞에서 드러내는 반시민적 태도는 적나라한 ‘적폐’의 현신이라 할 것이다. 지난 6년 동안 고양시민들은 산황동 골프장 배후의 위법과 유착, 환경 폐해를 찾아냈고, 우리 아이들이 마실 물과 공기가 위협적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애를 써왔다. ‘시민이 갑인 사회’ ‘사람 공동체 우선’ ‘도심 녹지 확장’이 말로만 생색내는 여론 호도용이 아니고, 공복으로서 진정성과 헌신을 약속하는 공약이라면, 이재준 시장은 다음과 같은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실천해야 한다. “전임시장이 입안한 도심 골프장의 도시관리계획결정 변경을 폐지하라!” 회생 심사는 진행 중인데 당선 이후 철저히 범대위를 회피해온 이재준 시장의 불통으로 인해, 작년 12월 초 시민들은 소통을 읍소하며 한파 속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폭력 진압하는 건장한 공무원들에게 폭행과 추행을 당한 여성 시민들을 표적 신고하여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퇴거불응, 폭행 등으로 형사 입건되도록 공조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한파에 건강을 상할까 염려되어 텐트를 철거했다는 말로 여론을 호도했다. 심각한 환경피해를 야기할 골프장을 막느라 고생해온 ...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