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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산]2003년 10월 17일 일산2지구 난개발 규탄 주택공사 앞 집회
[고봉산]2003년 10월 17일 일산2지구 난개발 규탄 주택공사 앞 집회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3-12-16 조회수 1600 제 목 [고봉산]2003년 10월 17일 일산2지구 난개발 규탄 주택공사 앞 집회 "10월 17일 고봉산 천막 농성장 앞으로 관광버스가 한두 대씩 도착하였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을 아서 단풍놀이하는 나들이 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씁쓸한 마음을 달래며 주민 200여명은 분당에 있는 대한주택공사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정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일반인들의 출입조차 허용하지 않은채 정문 저 안에는 전경들이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하신 주민들 대부분은 연로하신 어르신과 주부들이었고 몇몇 주민들은 유모차에 아기들을 태우고 오셨습니다. 두시간 내내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우리의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였고, 집회 중에 이뤄진 사장이 아닌 담당관계자들과 대표자들과의 면담은 아무런 의미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한 주민들의 분노와 실망은 극에 달했고, 무분별한 일산2지구 택지개발은 주민들 스스로 물리쳐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작성자 고양환경운동연합 작성일 2003-11-13 조회수 1714 제 목 지도초등학교 환경강의 "요즘들어 초등학교 선생님들로 부터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 ""환경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느냐고..."" 환경의 중요성을 늦었지만 이제서야 서서히 깨닫는 듯 싶어진다. 지도초등학교에서 환경강의 요청으로 11월 6일 김성호 의장께서 120 여명의 고학년들 대상으로 2시간동안 환경의 중요성을 강의하셨다. 환경은 인간이 지켜야할 질서이며 효의 기본이고 생명존중이라고 .... 2시간이란 짧은 강의가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얼마만큼 인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시간들이 일회성이 아닌 우리아이들의 교육으로 자리잡아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2003-11-13

2003년 10월 12일 가족생태답사 - 고봉산
2003년 10월 12일 가족생태답사 - 고봉산

작성자 고양환경운동연합 작성일 2003-10-16 조회수 1921 제 목 2003년 10월 12일 가족생태답사 - 고봉산 "작은이야기, 큰 슬픔 10월 12일, 가을빛은 봄빛인데 고봉산자락 들녘은 가을의 쓸쓸함이 물감처럼 번지고 있었습니다.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장 방문 및 고봉산생태답사'로 예고된 시월 가족프로그램은 '작은 이야기'로 시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천막농성으로 인한 사무국의 업무과다로 사전연락이 충분하지 못했고 확인하는 절차도 대부분 생략되어 오겠다고 약속한 회원들마저 그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10시 20분, 조연주회원가족과 열명이 채 되지않는 회원들을 모시고 프로그램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박평수집행위원장이 지난 일년여 간 추적해온 고봉산 황폐화의 이모저모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었고, 이를 지켜보는 회원들의 마음속에 고봉산을 지켜야하는 이유를 심어 주었습니다. 고봉산 생태답사는 c1지구-습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학교공사로 인한 습지파괴와 일부 주민들의 '근면성실'로 습지가 밭으로 전환된 현장은 생태답사 출발점에서부터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일명 개나리터널로 불리는 오솔길엔 '철없는' 개나리가 드문드문 피어 있었습니다. 고봉산이 없어지리라는 위기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지난 여름 매미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진 걸까요. 우리에게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천사로 오르는 길은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오르는 길목마다 나무뿌리가 벌겋게 드러나 있었고 연세대와 국민은행 사유지엔 철조망이 산기운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일일 생태교사가 되신 조연주회원의 나무이야기가 즐거웠습니다. 누린내를 끝장낸다는 누리장나무, 작살나무, 옻나무와 구별이 쉽지않은 붉나무는 소금기가 있어서 맛이 짜다는 이야기 등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천사를 오르내리는 승용차들을 보면서 종교의 참뜻이 무엇인지 되묻...

2003-10-16

[고봉산]2003년 10월 10일 고봉산 살리기 촛불집회
[고봉산]2003년 10월 10일 고봉산 살리기 촛불집회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3-10-15 조회수 2137 제 목 [고봉산]2003년 10월 10일 고봉산 살리기 촛불집회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를 마치고 가을밤 만월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만월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도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밤8시,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장’ 앞은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로 조금씩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 할머니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과 젊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을 앞세우고 도로를 메워나갔습니다. 집행부의 마지막 점검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종이컵에 담은 초를 확인하고 천막 앞을 중심으로 전구도 여러 개 불을 밝혔습니다. 수북이 쌓인 모래자갈 더미 위를 무대로 꾸미고 그 둘레를 촛불로 장식했습니다. 휘영청 달은 높이 솟아올랐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준비해둔 200여 개의 촛불은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박달소리’ 사물놀이패의 힘찬 길놀이로 촛불집회가 시작되었고 녹색소비자연대의 김미영 사무국장은 사회자로서 제일 먼저 ‘마실’의 이성호 씨를 소개했습니다. 이성호씨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 등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가락으로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한 줄기로 모았습니다. 그의 노래가 끝날 즈음 산들 마을 3단지 주민 450여 명이 각종 플래카드와 촛불을 들고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환호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로 가을밤 찬 기운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경과보고를 맡은 시민회의 이춘열 대표는 감격스러운 목소리로 “고봉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고양시의 보배”라고 열변을 토했고 뒤이어 등단한 고양환경운동연합의 김성호 상임의장은 ‘난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주공’과 이에 대해 주체적으로 문제해결을 도모하지 않는 고양시장 그리고 국감에서 어쭙잖은 질문으로 주민을 기만하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행태를 질타했습니다. 또한 산들마을 3단지의 아파트형 ...

2003-10-15

[고봉산]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 돌입 - 9월 13일 "
[고봉산]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 돌입 - 9월 13일 "

작성자 고양환경운동연합 작성일 2003-09-23 조회수 1866 제 목 [고봉산]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 돌입 - 9월 13일 "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 돌입 시민단체연대회의는 9월 13일(토)부터""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늦은 3시에 '일산2지구 택지개발 C-1 지구부지' 안곡초등학교 앞에 모인 시민단체 관계자분들과 도로를 점거하고 천막을 설치하였습니다. 기한없이 고봉산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 세워지는 날까지 지속될 이번 농성을 함께 해 나갈 시민사회단체는 고봉산을 훼손하는 모든 개발계획이 수정되어 고봉산이 온전히 지켜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항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의 김미영 사무국장님과 고혜수님, '고양시민회'의 이춘열 회장님과 최태봉 국장님, 고양시 시의원이신 최성권님, '고양환경운동연합'의 김성호, 조현주 공동의장님과 박평수 집행위원장님 부부, 김은주 간사님 이인현 정책위원장님, 박경석, 임용하, 황유성 집행위원님이 함께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천막 설치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던 주변 주민들의 격려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산들마을 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분과 부녀회원, 주민, 30여 분이 천막을 방문, 격려해주셨고, 산들마을 3단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임원 4분이 지지방문을  주셨습니다. 원래 천막을 설치한 후에 실무자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여 덕담을 해주시는 관계로 회의를 진행할 수 없어 다음으로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천막 설치 후 국회환경포럼 조길영 정책실장님이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귀뚜라미가 울어대는 고봉산에서의 첫날 밤 공기가  참으로 싱그러웠습니다.

2003-09-23

2003년 활동소식
2003년 활동소식

고양환경운동연합 작성일 2003-05-16 조회수 1403 제 목 2003년 4월 29일 새만금갯벌을 살리는 삼보일배 "*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새만금갯벌에 깃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삼보일배에 동참하기 위해 온양에 다녀왔습니다. 4분의 성직자 분들과 환경운동연합의 마용운님과 장지영님 등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고나니 입은 있으되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새만금 삼보일배팀의 하루소식의 글로 대신 하렵니다.2003년 4월 29일(화), 삼보일배 33일째 새벽부터 많은 비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치고는 꽤 많이 내리는 빗줄기에 순례단은 하루 쉬어갑니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긴 순례단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좀 풀 수 있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에서 며칠 동안 하지 못했던 목욕도 하고, 머리도 다듬고, 밀린 잠도 자고,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PC방을 찾아 지난 한 달간 밀려있던 전자우편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쉬는 가운데 천안에서 이계창·우희수 신부님께서 오셔서 순례단을 격려해주셨고, 고양환경연합 김성호 의장님과 박평수 집행위원장님·이현옥 간사님, 불교신문 이성수 기자님, 오영숙 수녀님, 지역주민 오윤근님 가족께서 순례단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아산시 송학면에 있는 거산분교 아이들 열다섯명이 선생님들과 함께 순례단이 쉬고 있는 용화동성당으로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삼보일배 하시는 성직자들을 보자 예쁘게 인사하고 스님의 다리를 주물러드리기도 했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도 것이 없냐고 했더니, ""삼보일배는 어떻게 하나? 왜 삼보일배를 하나? 삼보일배를 하면 다리는 안 아프나?""라는 질문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이 무엇인가? 간척사업은 어떻게 하는가?"" 등등 갖가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 질문들에 하나하나 대답해주었지만, 어른들은 왜 이렇게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죽이는 바보 같은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

2003-06-02